2015. 12. 6.

그때는 온후량에게 속아서....

그때는 온후량에게 속아서....] 아노인은 흥분으로 군웅들이 잊어버리고 있는 사실을 일깨워줬다. [그때도 그랬는데, 지금이라고 저들이 함정을 마련해놓지 않았을까요?] 의견이 분분했지만 결국 잠시 두고보자는 쪽으로 중지가 모아졌다. 아무래도 무림맹은 신중론자들이 더 우세한 것 같았다. 결국 녹림칠십이채는 연주평의 만전쪽 입구에, 산서무림맹은 능신산에 군영을 마련하고 서로 대치하면서 밤을 맞이하게 됐다. 그날 저녁, 능신산 한구석에 무덤이 하나 생겨났다. 묘비도 없이 대충 만들어진 이 무덤은 한때 무림제일인이었던 사람의 것이었다. 무덤을 만든 사람은 잠시 머물다가 사라져버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