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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5. 11. 14.
사그라졌다고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
사그라졌다고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.... 정법스님은 진원청의 깨끗한 눈빛에 목소리를 조금 가라앉혔다. [어쨌든지 간에 약속한 한 달도 다 지났고 심마(心魔)를 이겨내는 반혼경의 시련도 무사히 겪어냈으니 나로서는 십 년 간 수발을 들어줄 사람이 사라지는 게로군, 아깝게스리....] 정법스님의 이러한 말과 달리 이 괴짜스님이 사람을 곁에 두는 일을 귀찮게 생각한다는 것을 진원청은 은근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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