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. 11. 18.

초상화 하나씩을 나눠줬다.

에게 초상화 하나씩을 나눠줬다. 그곳에는 탐스러운 수염을 기른 잘생긴 중년인의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. 장백검문의 무사들이 쓰라린 마음을 움켜쥐며 깡술을 들이키는 주막으로부터 조금 떨어진 안서주의 한 호화스러운 장원, 궁전이라는 말이 어울릴 법한 백 간 이상의 대저택이었다. 이곳에서는 지금 만주의 패권을 움켜쥔 두 효웅의 만남이 이루어지고 있었다. 주안상을 앞에 놓고 마주 앉은 두 사람. 만주의 황제라 불리는 이성양. 칠순을 넘어선 그의 머리는 백발이고 허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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