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5. 11. 26.

이놈아. 나도 배고파서 미칠 것 같다

이놈아. 나도 배고파서 미칠 것 같다.

둘은 복면인들을 물끄러미 바라봤다. 음식냄새가 진동하자 두 사람의 눈은 붉게 변할 것 같았다.

험~ 험~ 그만 봐라. 세상에서 먹는 거 구경하는 것만큼 추한 짓은 없다.

청노가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.

우리 그냥 쟤네 따라가 버릴까요? 설마 죽이기야 하겠어요?

이천운이 청노의 눈치를 살피며 말했다.
퍼~! 억~!

왜 때려요?

이천운은 눈물을 찔끔 흘리며 청노를 째려봤다. 내력이 없어도 청노의 주먹은 무서웠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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